안녕하세요!
토익을 정식적으로 공부해본 적이 없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사실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할 때까지 운 좋게도 영어 능력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꿈을 꾸기시작하며 토익도 하나의 조건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늦은 나이에 토익을 정식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9월 토익이 제 인생의 유일한 정규토익이고 성적은 역시나 565점(300/265)으로
공부안한 티가 팍팍 나더군요.
공부도 안하고 무작정 본 시험이니 그럴 수 밖에 없겠죠^^;
직장인이 이정도 점수가 나오니 부끄러울 따름이지만 처음 본 정규토익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위로했습니다.(훌쩍..)
처음에는 해커스 신토익 리스닝 교재를 사서 공부를 하려했으나,
일반 영어와 토익 영어는 전략적으로 조금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제 욕심도 앞섰고.
그래서 기초부터 다시 쌓아야한다는 결심으로 스타트 교재를 다시 구입하고
한나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전반부 수강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들리지 않던 말들이(영국식, 호주식 발음 등..) 한나선생님 강의를 듣고
잘 들리기 시작했고, 해커스 보카까지 병행하여 공부하니 조금씩 수준이 늘어나더군요.
역시 영어는 꾸준함이 생명인 것 같아요.
특히나, 연음에 대한 설명과 유사발음어휘, 호주식/영국식 영어발음의 차이를
매 강의마다 콕콕 찝어주셔서 도움이 되었고 수강 당시에는
"내가 이걸 듣는 것 만으로도 머리 속에 남을까?"라는 의구심이 앞섰지만
계속 듣고 한나선생님께서 강조하신대로 쉐도잉을 하니 신기하게도
머리가 그 느낌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쉐도잉은 정말 효과가 컸습니다.
제 최종 목표점수는 850점 이상이라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한나선생님 강의와 신토익 스타트 리스닝을 통해 기본기를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이제 파트2까지밖에 못왔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후반부를 위해
달려가려합니다.^^;
6월달 토익이 기대되네요.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중간중간 격려도 해주시고, 밝은 표정으로 수업해주셔서
퇴근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컴퓨터 앞에 앉아도 강의를 듣다보면 다시 활력이 생겼습니다.
또한, 나 처럼 영어에 취약한 사람도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해소시켜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오늘부터는 후반부를 열심히 수강하려합니다~
좋은 가르침을 주신 한나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