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인강 + 응시료 0원 프리패스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정규과정으로 수강신청을 해놓고 강의를 들었는데
직장을 다니고 애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 실전반 강의로 급선회 했습니다.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도저히 하루에 2시간 이상은 시간이 나질 않더라구요.
점심시간 30분, 퇴근후 집에 와서 애들 재우고 1~2시간 정도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환급반 미션 채우려고 회식이든 야근이든 무슨일이 있더라도 강의는 하나씩 들었구요.
복습은 출퇴근 시간 차에서 듣고 말하는 것으로 대체 했습니다.
사실 토플공부는 10년도 넘은 옛날 교환학생 준비하려고 공부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최근엔 너무 영어를 안쓰기도 했고, iBT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막상 공부를 시작해보니 CBT시절 대비해서 확연히 높아진 난이도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실제 미국 생활에서 쓰여질 다양한 상황을 먼저 대비한다 생각하니 한결 수월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들이 이끌어주시니
스터디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도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독해는 크게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했었지만
의외로 Topic에 따라 당황하는 경우도 많았고,
특히 시간에 맞춰서 문제 푸는 연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생물학, 천문, 지질, 역사와 관련된 주제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Actual Test에 나오는 문제 접하면서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재와 함께 제공되는 모의고사를 연습하면 실전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이 강의 중간중간에 알려주시는 TIP들도 유용했구요.
정규반 강의를 접하고 실전반 위주로 들었지만 선생님들은 모두 열정이 넘치셔서
수준에 맞는 강의 선택하시면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시작하기로 했다면 하루라도 더 먼저, 많이 보는게 좋은거 같네요.
시험은 11월 중순에 봤는데 최종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00점으로 나름 선방은 한것 같습니다.
12월은 시험일정이 맞지 않아서 신청을 못했는데
남은 한달 정도 더 노력해서 원하는 점수를 얻으려고 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