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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양혜미
Hackers TOEFL Reading Intermediate 3rd Edition 전반부
직장인 토플 첫시험 91점 나왔습니다!(공부 기간 약 40일)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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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목표점수는 몇점인가요?

(수강 후, 시험을 보셨다면 달성점수도 자랑해 주세요!)

목표 점수는 80점을 넘기는 것이었습니다.

(지원하려는 학교들의 기준이 79점 이상을 요구했기 때문에 목표는 80이었습니다.)

리딩 25점, 리스닝 23점, 스피킹 19점, 라이팅 24점으로 총 91점을 받았습니다.


02. 내가 들은 강의, 선생님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공유해주세요. + 공부법


우선 시험에 나오는 문제 유형부터 알아야했기 때문에 Intermediate단계 강의를 들었습니다.

Intermediate 리딩 양혜미, 리스닝 Cloud Kim, 스피킹 최아람, 라이팅 Bailey김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빨리 점수를 따야겠다는 생각에 액츄얼 테스트로 바로 시작했어야했나 하는 고민이 있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분들의 강의를 들은 것이 잘 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글 후반에 있습니다..)


<리딩 영역-양혜미 선생님>

유형별로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포인트를 딱딱 짚어주시고, 연습문제를 통해 반복적으로 설명해주신 덕분에 정말 쉽게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첫 부분에 그 유형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데, 약 10분 정도 내에 그 설명이 끝나기 때문에 그 유형을 풀기 전에 설명을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설명 필기를 토대로 문제를 풀고(시간 기록), 채점을 하고 틀린 문제를 다시 스스로 풀어 본 후 풀이 영상을 봤습니다.

그러면 제가 잘못 해석한 문장을 쉽게 파악할 수도 있고, 문제에 대해서도 기억이 잘 남아있기 때문에 설명을 들을 때 더 쉽게 이해가 되고 정답에 대한 근거를 찾는 체계가 금방 잡혔습니다. 한 유형에 대한 공부는 가급적 인강을 듣는 것까지 하루 안에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혹여 시간이 부족해 그날 안에 인강을 못 듣는 날은 최소 2일 안에 무조건 그 강의를 듣고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제 경우는 예습할 때와 강의할 때까지의 시간이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효율이 많이 떨어져서 조금 몸이 힘들더라도 집중할 수 있다면 그날 안에 끝내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리스닝 영역- Cloud Kim 선생님>

리스닝은 교재가 처음부터 끝까지 시험과 똑같은 순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Hackers Test부분)

수업 전에 Hackers Practice문제와 Hackers Test문제를 모두 풀어보고 채점을 하였습니다.

많이 틀리지 않은 문제의 경우는 듣기 파일을 한번 더 들어보고 답을 골라낼 수 있으면 수업을 가볍게 들었고, 1문제 이상 틀린 듣기문제의 경우는 수업을 들으며 꼼꼼히 필기하고 모르는 표현이 있어 듣지 못했다면 그날 그날 외우고 학습했습니다.

Cloud Kim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중복이 되더라도 각 유형에 대한 접근 방식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시기 때문에 따로 복습을 해서 외우지 않더라도 수업만 성실하게 들으면 문제유형 파악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노트 테이킹 팁(약어, 짧게 쓰는 방법 등)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완전히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리스닝 파트 뿐만 아니라 스피킹과 라이팅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이 틀린 문제 듣기 파일을 어플에서 따로 폴더에 넣어 출퇴근시간에 들으면서 필기 연습을 했습니다.(핸드폰이 노트 기종이라 들으면서 폰에 노트테이킹하고 지우고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2주 정도 하다보니 스스로도 감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스피킹 영역-최아람 선생님>

사실 집에서 혼자 인강을 들으며 공부하다 보니 가장 신경을 못 쓴 파트이기는 했습니다.. 시험 당일날 제일 어려웠다고 느껴지기도 했구요..

하지만 선생님 강의는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조금 더 시간 투자하며 잘 따라갔으면 점수가 훨씬 잘 나왔을 것 같습니다.

우선 처음 인강을 들을 때는 아예 어떻게 해야하는지조차 몰랐기 때문에 독립형에서 제공해 주시는 템플릿을 외웠습니다. 그냥 달달달 외웠고, 꼭 이걸 쓰지 않더라도 입부터 터야겠다는 생각에 자려고 누워서도 중얼중얼거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멍때릴때도 중얼중얼 외웠습니다. 그런데 제일 생소한 부분이다 보니 뒤에 독립형에 익숙해지느라 통합형 파트에 시간을 많이 쏟지 못했습니다. 선생님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통합형에서도 각 파트별로 어떤 구조로 말을 하면 되는지를 정확히 짚어주시기 때문에 스스로 답변을 만들고 암기해서 시간 내로 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신다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도 통합형을 시간 내로 말하는 연습을 못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어느 정도 틀이 잡히셨다면 선생님 말씀대로 너무 많은 양을 넣으려는 욕심만 버리시면 원하는 점수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저는 시험장 들어가서 긴장한 나머지 아무말 대잔치를 했지만, 그래도 선생님의 강의 내용 덕분에 뭐라도 말은 꺼내고 나온 것 같습니다 ㅠㅠ..통합형 마지막 문제의 경우 두번째 답변을 거의 녹음을 못한 것이 특히 치명적이지 않았나 막연히 생각해봅니다...)


<라이팅 영역-Bailey김 선생님>

라이팅은 책에 있는 예문으로 연습부터 시켜주시는데, 저는 이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글쓰기의 큰틀은 강의 중후반부에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초반에 정확한 문장을 쓰는 연습에 시간을 투자하셔야 뒷부분에서 빛을 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선생님께 질문하는 게시판을 활용하는 편이었는데요. 초반에 문장연습할 때 선생님이 한글 예문을 주고 영작해보라고 하는 부분에서 빈칸에 들어갈 부분이 강의 내용과 다르면 게시판에 이렇게 쓰면 안 되는 것인지를 질문했습니다. 그러면 이런 표현도 가능하다, 이런 경우에는 ~~한 이유때문에 뜻이 부합하지 않는다 등등 답변을 금방 달아주십니다. 수업 시간에도 다양한 표현법들을 알려주셔서 그런 부분들은 반드시 기억해서 그 표현들을 한번씩 사용해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했습니다. 라이팅은 강의는 30분 정도로 짧은 편인데, 수업 중간중간 예문 만들고 이것저것 체크하며 따라가다 보면 제 경우는 다 듣는 데에 1시간에서 1시간 반 이상은 걸렸던 것 같습니다.

문장 연습 이후 글쓰기로 들어갈 때에는 글쓰는 틀(템플릿?)에 대해 학습한 후 시간을 재고 제 스스로 글을 먼저 작성해 보았습니다. 특히 이 때 무조건 컴퓨터로 타이핑해서 연습을 했습니다. (영타가 빠른 편은 아니었어서 시간에 맞춰 쓰는 것도 빠듯한데 그 시간에 글을 전개할 내용까지 생각을 해야하기 때문에 타이핑이라도 연습해서 시간을 아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업 전에 글을 작성하고, 수업시간에 글을 전개하신 내용과 비교해보고 제 글에서 부족한 게 무엇인지 분석하고 다음 번에 글을 쓸 때는 그 부분에 조금 더 신경써서 전개를 해보는 식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통합형의 경우 독해 지문이 시험보는 내내 떠있기는 하지만 3분의 시간이 주어진 동안 3가지 근거를 최대한 요약해서 노트테이킹 하였고, 옆에 공간을 남겨두어 듣기가 나올때 그 옆에 반박내용을 적어가며 연습했습니다. 독해에서 기본 내용을 읽은 후 듣기 때문에 주제가 쉽지 않더라도 생각보다 잘 들리는 편이었습니다. 독해지문은 주로 글쓰기 할때 문법 헷갈리거나 관사 넣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될때 베끼기 용으로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 이런 팁 알려주셔서 진짜 진짜 도움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부분에 적용하는 연습을 몇 번 하면 금방 익숙해져서 글쓰는 데에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독립형은 오프토픽..이 가장 두렵기는 했는데 이 부분도 수업 시간에 글을 전개하시는 부분을 학습하며 따라가면 크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수업 시간에 작성해 주신 글을 읽고 수업을 들은 후, 복습할 때에는 글을 어떻게 전개해 나가야 하는지를 스스로 분석했습니다. 내가 시험장에서 문제만 제대로 해석해서 이해했다면,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방향대로 표현을 넣어가며 큰 틀을 잡아놓고 글을 전개하면 무리 없이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주제를 너무 어렵게 생각했는지 까다롭게 느껴져서 예시나 글을 전개하는 데에 시간을 쏟다가 30분 안에 300단어를 못 채웠습니다 ㅠㅠ.. 그래도 점수가 엄청 바닥은 아닌 것이 다 선생님 수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03. 기타의견(ex : 나만의 공부 TIP)

우선 초반 공부 시작할 때 제 상태는..

직장인 5년 차에 영어는 1년에 한번 회사에서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토익시험이 있어 그것만 꾸준히 봤었습니다.

따로 시험 공부를 한 것은 아니고, 입사 당시 점수를 요구했었고, 그 감을 잃지 않기 위해 그냥 시험을 보고 오는 것에 의의를 두는 상태였습니다.

보통 800중반에서 운 좋으면 후반 정도의 점수가 나왔었습니다.(독해나 듣기를 잘했다기 보다는 시험에 익숙해서 답을 골라내는 요령이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일을 하던 중 유학에 대한 생각이 들어 꼭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토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진지하게 유학을 생각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토플이라는 시험에 대해 접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2달 안에 토플점수를 만들어보자는 목표로 달려들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최소 12주는 해야 점수가 나온다고 해서 불안하긴 했지만, GRE까지 도전을 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토플점수는 빨리 나올 수록 좋았습니다. 학교 리스트를 보니 80이상 넘기면 지원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100점 나올듯이 공부해서 80점만 맞자!!가 목표였습니다.. 4주차쯤 되었을 때 시험등록을 했는데, 그 때 4개 영역 전반부 강의는 모두 들은 상태였습니다.


보통은 플래너를 작성하며 공부를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플래너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여유가 없었습니다. 퇴근하면 공부하고, 쉬는 날은 밥 먹는 시간 빼고는 책상에 앉아 있었습니다. 시간이 짧을 때는 하루 한 영역만 했고(퇴근 후 시간), 주말처럼 시간이 여유로울 때는 2~3개 영역을 공부 했습니다. 4영역 다 하고 싶었지만 체력과 집중력이 뒤따라 주지 않아서 집중력을 선택했습니다..


8월 29일에 해커스 인강 등록해서 10월 9일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까지는 위에 써놓은 방식대로 계속 반복하며 인강을 들었습니다. 4주차쯤 인터넷에 찾아보면 무료 모의고사를 보는 사이트들이 있어 그걸로 중간점검을 해보았습니다.. 당시 70점대가 나왔었는데, 리딩과 리스닝 점수에 충격을 먹고 다시금 스스로 채찍질하며 달렸습니다.. 4주차에 책이 마무리가 되는 것이 보이니 몸도 지치고 마음이 느슨해질 때였는데, 다행히 뚜까맞고 정신차렸습니다. 이렇게 시험 일주일 전에는 인터미디엇 교재 4권을 모두 푼 상태가 되어, 액츄얼 테스트 교재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솔직히...제 수준이 안 되어서 그런지 너무 어려워서, 제가 여지껏 공부하며 잡아온 기준이 다 흔들리는 것 같았습니다.(액츄얼 바로 들어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생각한 이유..처음부터 이랬으면 저는 토플을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차분히 분석하며 풀어봤을텐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액츄얼 테스트 책 포기하고 기존에 필기해둔 내용 다시 확인하고 점검하면서 ETS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토플 모의고사 문제 2회분을 시간재고 푸는 연습 후 스스로 분석해서 답을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 토대로 답을 찾았고, 진짜 이해 안 되는 것들은 억지로 끼워맞춰 이해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넘겼습니다..(어차피 만점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가 시험 2일 전이었습니다)

막판 3일 정도는 정말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오만 생각 다 들고 시험장 들어가기도 두렵고 모든 것이 다 불안하게 느껴졌는데, 그럴 때 유튜브에서 초딩이 110점 넘게 받았다는 영상 제목 본 게 기억이 났습니다.. 어느 나라 초딩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딩도 볼 정도의 시험이면 쫄지 말자!! 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감을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당일날 아침에는 ETS 독해지문 중 1개(내가 꼼꼼히 읽었던 지문 1개, 일부러 별로 안 좋아하는 주제로 선택했습니다..)를 2번 정도 꼼꼼히 읽으면서 안 읽히는 문장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고, 듣기는 가는 길에 들으면서 문제와 정답을 연결하는 감만 잡고 갔습니다. 스피킹과 라이팅은 수업시간에 연습한 템플릿만 훑어보는 수준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 연습때보다 듣기가 좀 안 나왔는데, 제가 좀 늦게 들어갔는지 제가 듣기할때 이미 스피킹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은근 집중이 안 되더라구요(변명 아닌 변명..) 리딩도 더미 하나 걸려서 4개 풀었는데, 연습할 때보단 시간이 괜찮아서 다행히 시간 내에 다 풀고 나왔습니다..



첫시험이고 엄청난 고득점은 아니기 때문에 제가 한 방법이 제대로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제 방법에서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 있을까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직장인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토나오고 시험 빨리 끝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막상 점수 나오고 보니 수업 잘 듣고 전략적으로 하시면 목표점수 모두 만드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공의 흔적을 매력넘치는 사진으로 인증해주세요:)

ex) 성적표, 노트필기, 플래너 등 공스타그램 사진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