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선생님 OPIc Start 인터넷 강의를 6월 초부터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우선 저는 영어를 많이 못하는 대학 4학년 졸업반입니다. 요즘 느끼는건데 딱히 한국어도 못하는거 같아요. 오픽 질문 들어올 때 머릿속에서 한국문장도 못 꺼내는걸 느꼈거든요ㅎㅎ 제게 영어는 수능영어 때문에 벼락치기로 봤던 기억만 있어요. 어릴때부터 영어로 인한 스트레스가 컸습니다. 대학생활때도 영어성적하나 없어서 놓친 아쉬운 기회들이 좀 있었어요.
이제 취업은 하고 싶은데 당장 토익을 준비할 수도 없어서 무조건 스피킹으로 가자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외향적인 성격이고 스스로 자신감이 넘친다고 생각해서 스피킹은 어떻게든 할 수 있겠다 싶었죠. 처음에는 현장강의를 들으려고 했으나 여름에 더운데 학원다닐 생각하니 지끈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강의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여러군데 비교를 하고 해커스 클라라선생님 수업을 듣기로 결정했고요. 챔프스터디 홈페이지 보니까 5월29일부터 저번주까지 수강기간인데 두달반을 다 채우고 시험을 봤네요ㅎㅎ얼마나 게으른지. 시험은 대학생 할인 받을 수 있는 특별시험으로 봤어요. 오픽 대학연합에 속해있는 대학교면 55000원으로 시험 볼 수 있으니 팁이 될 수 있었음 좋겠네요.
여튼 어제 두근거리는 마음과 함께 오후 한시에 오픽홈페이지를 들어갔죠. 결과는 IM1을 받았습니다. 수능 영어 이후 처음 공부한 영어였고 시제부터 관계대명사까지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어디가서 내밀 수 있는 영어성적을 받았다는 것에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공대생이고 마지노선으로 IL을 받아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IL이 웬만한 기업 커트라인 수준이더군요 . 정말 두달동안 하루에 한시간도 공부 안하고 인터넷강의 들으면서 하스스톤이나 하고 있었는데 시험장에서 스피킹이 된다는 것은 베리 어썸! 한 일입니다. 결국 목표했던 IL보다도 높은 IM1을 받게 되었습니다.
클라라선생님 인터넷강의에서도 열정이 모니터에서 느껴지는데 현장강의는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항상 문장 크게 따라 읽으라고 하신것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인터넷강의창 하스스톤 게임창 둘다 켜놓고 카드내면서 따라읽고 지금 생각하면 IM얻은것도 과분하긴 한데 정말 좋은 강의를 듣게되어 좋은 성적 받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너무 길어진거 같은데 여튼 많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