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 한동안 토플을 파다가 접고, 스피킹 라이팅이 더해진 이후로 처음 토플을 봤습니다. 저는 소위 토종은 아니라 말하는 거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유형이라든가 요령이 전혀 없어서 어쨋든 한 번은 수업을 들었어야 하는 상황이엇어요. 직딩이라 현강/인강 중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은 인강으로 스피킹하고 라이팅만 했네요. 스피킹 23, 라이팅 25 받았습니다.
일단 송원 선생님 인강의 최대 장점은 몇 가지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주제에 적용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주제는 이 예시, 저 주제는 저 예시, 해서 딱딱 나오도록 해 주세요. 주요 단어 및 paraphrasing도 굉장히 많이 가르쳐 주십니다. 덕분에 좋은 표현도 많이 배웠고요.
다만,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가끔 너무 예시를 억지로 끼워맞춘다는 느낌이 없잖아 들 때가 있습니다. 주장과 뒷받침, 그리고 예시까지 너무 연결고리가 약하달까... 정말 개인적인 느낌이니 너무 곧이듣진 마시고요.
그리고 하나 더. 말이 빠르세요. 내용이 많다는 건 알지만, 원래 그러신건지는 몰라도 말이 좀 빠르셔서 가끔은 따라가기가 버겁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라이팅 수업을 들으면서 라이팅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와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예시, 템플릿의 사용 등 요령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