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엔 정말 유명한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토익으로는 김동영 한승태 선생님이 제일 유명하시겠지만,
다른 선생님들도 너무너무 실력이 좋으십니다.
그러나 저는 프리패스 강의를 들으면서 여러 강의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몇 가지 수업에만 집중하면서 듣되 완강을 목표로 들었습니다.
45일의 수강기간이었고 한승태쌤, 박영선쌤, 주대명쌤, 원정의쌤 강의를 들었습니다.
물론 언급한 네 분의 선생님이 다 너무 잘 가르쳐주시고 핵심을 잘 짚어주셨기 때문에 성적이 상승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중에서 주대명선생님에게 가장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주대명선생님의 강의는 좀 지칩니다.
굉장히 설명이 많으시고 추가문제도 풀어주시는 바람에 한 강에 강의시간이 기본 1시간입니다.
많은 인강을 들어봤지만 모든 강의가 1시간이상인 강의는 많지 않습니다. 1시간은 매우 긴 강의시간입니다.
강의하시는 선생님이 가장 많이 지치시겠지만 듣는 학생도 지치게 되는 시간이지요.
하지만 저는 듣는 내내 선생님 강의가 너무 좋았습니다.
세세하게 짚어주시는 점이나 현재 문제와는 관계되지 않지만 앞으로 출제될 수 있는 핵심내용, 빈출문제 요약 등.
이런 것들이 강의시간을 길게 만들고 조금은 지치게 만들기도 했지만
머릿속에서 얽히고 설켜 영어의 그물망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생님 말씀처럼, 선생님 방식대로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장에서도 선생님의 팁을 적용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실은 무서웠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와서 후기를 보니 어려웠다는 말이 많았어서 더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못본 것이라면 다음 달이 있으니까요(급 우울).
결과는 840점이었습니다.
800만 넘자라고 생각했는데 840점을 받아 처음엔 음? 숫자가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력있는 선생님은 많지만 나에게 맞는 강의를 해주시는 선생님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대명 선생님이 저에게는 그런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나면 꼭 감사인사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점수가 괜찮게 나와주는 바람에 선생님께도 선생님 방식대로 시험봤더니 잘 되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시험을 봐야겠다고 생각하면 늘 해커스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이번에도 저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자화자찬...).
앞으로도 어학시험을 봐야겠다거나 어학공부를 해야할 일이 있을 때는 해커스를 선택할 것입니다.
주대명 선생님 외 다른 선생님들께도 너무나 감사드리고, 해커스에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