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토익 오래동안 공부해왔는데, 드디어 900대를 넘어보네요. 조금씩 자신도 생기는 듯 합니다.
사실 영어는 시험이 아니라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기본적인 문법/스킬 잘 모르는 상태로 대학졸업할때까지 졸업후 취업해서 일하면서도 계속 무식하게
영어를 사용해 왔습니다.
가끔 도대체 왜 이렇게 해석이 되는지
왜 이러한 어순으로 쓰이는지 어휘만 알아서는 알 수 없는 표현들도, 아기가 언어 배우듯이 하면
언젠가는 원어민처럼 되려니 하는 무모한 생각으로 계속 지내왔습니다.
그래도 나름 800점 전후로 문법/구조 등 모르는거 치고는 어느 정도
영어를 해왔는데, 더 이상 영어 발전이란 것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현재 영어성적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기초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과, 업무
중에 영어를 사용함에도 더 이상 발전없는 모습이 부끄러워서, 기초부터 제대로 다지자는 생각으로
기초적인 수업부터 듣게 되었고, 환급과정을 통해 원하는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었습니다.
RC는 해커스 장종훈 선생님 수업들으면서 기초를 다지고 LC는 김현서 선생님 강의+자료 보아가며, 출근 전 새벽시간을 활용하여 꽤나 열심히 들었습니다. 특히 RC는 원래 공부하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LC는
정말 공부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었는데, 재미삼아
한번 들어본 강의에서 스킬로 배우는 것들이 실제 영어 사용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상당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작에 쓸데없는 고집 피우지 말고 이렇게 공부를 해왔으면 현재의 제 영어실력이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고요. 딱 900점
달성할때까지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토익 강의 수강도 병행하며 실전 영어실력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