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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박영선
[850점+목표] 해커스 토익 Reading 독해 [2020 최신개정판]
수능끝나자마자 인생 첫 토익, 집에서 인강만 한달 듣고 955점 달성!(공부 방법 포함!!)
작성자: 안*진
| 평점:


01. 목표점수는 몇점인가요?

원래 목표점수는 900점이었어요!

근데 제가 토익에 대해 잘 몰라서 부모님이 뭔 900점이냐고 850점+ 강의도 어렵지 않겠냐고 막 그러셔서 오기로 잡은 목표점수긴 해요ㅎ;;

심지어 수능 영어도 2등급이 나와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낮아져있는 상태였거든요 ... (이젠 수능 영어 절대평간거 다들 아시죠....)

근데 예상외로 950점까지 넘어버린 955점이라는 점수가 나와 기뻐요!

물론 저는 이제 대학 1학년이라 나중에 취업할땐 토익을 다시 쳐야하지만요 ㅠ^ㅠ 부질없다...



02. 내가 들은 강의, 선생님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공유해주세요.


저는 토익에 대한 기본 상식 자체가 부족했기에 (문제 유형이라던지, 등등...)

그냥 인강 프리패스 환급반 사면 공짜로 하나 보내주는 빨갱이 파랭이 책 강의를 아무생각없이 들었어요!

딱 봐도 리딩의 독해 영역이 어려울것같아서 그거 들었는데 선택을 잘 한 것 같아요.

유형 별로 챕터가 나눠져 있고, 수능과는 사뭇 다른 토익의 문제 감각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주로 들은 강의는 박영선T의 850+ Reading 독해 강의였어요!

수능 인강을 듣다가 첫 토익 인강이 이거였는데 수능 선생님들과는 다르게(?) 너무 친절하고 행복한 에너지가 넘치는 강의라 듣는 입장에서도 너무 편안했어요!

박영선T 강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단어를 굉장히 체계적으로 알려주신다는 점이었어요!

어휘가 아니고 독해 강의임에도 굉장히 꼼꼼히 단어를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제가 단어가 약한 편인데 모르는 단어들은 모두 콕콕 찝어서 뜻을 알려주시고, 반드시 유의어 혹은 관련 단어들과 다의어라면 다른 뜻의 예문까지

너무나도 꼼꼼하게 연관지어 알려주셔서 딱히 외우지 않아도 금방금방 뜻이 기억나더라고요!(진짜 신기해요 한번 들어보세요 ㅎㅎ)

그리고 독해, 즉 해석에 관해서는 크게 외워야 하는 방법론이 없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방법론이 없다는 소리가 아니라!!!! 주입식으로 넣는 방법이 없단 소리)

막 수능 강사들 보면 이름도 간지(?)나게 붙여서 독해 방법론을 주입식으로 외우게 시키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게 나오면 '무조건' 이렇게... 저렇게......

근데 예외는 또 많고, 영단어도 아니고 무슨 방법론을 수 시간동안 외우고 있어야 하고.... 

체화도 오래 걸리고 실용성도 없는 것 같아서 되게 짜증나는데, 

이 쌤은 그런게 없었습니다! 그냥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으로, 자연스럽게 독해를 할수 있도록 옆에서 계속 보조해주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강의가 전체적으로 구우우우우욷이 암기를 안해도 자연스럽게 기억되는 그런 강의라 진짜 좋았습니다.


프리패스 사시는 분들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할지 고민이 클텐데

박영선T 리딩 독해 강의 진짜 강추드려요! ㅎㅎ




03. 기타의견(ex : 나만의 공부 TIP)


음.. 그냥 제가 한 달동안 공부한 방법(?)을 정리해 볼게요!


솔직히... 전 인강은 위에서 언급한 박영선T 강의 하나만 제대로 들었습니다 ㅋ.........

근데도 대비가 될 정도로 진짜 좋은 강의에요.(재차 영업)


암튼 인강은 그것만 들었고요..

인강을 들을때는!

인강만 띡 나오는 게 아니라 앞뒤로 단어 예습, 복습, 테스트, 듣기같은게 다 있잖아요?

그걸 정말 '빠짐없이' 했어요.

사실 딴거 크게 안해도 인강 앞뒤로 딸려있는 예습 복습만 꾸준히 하면 나중에 굳이 공부를 더 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며칠 지나서 단어 기억 안나면 단어 테스트만 다시 하고 그랬습니당.

테스트에 안나오는 단어는 책에 필기해놨다가 따로 노트에 옮겨서 알바하다가 중간중간 보고 그랬어요.

아! 물론 문제는 인강 듣기 전에 미리 풀고 채점하고 오답하고 왜 틀렸나 고민해보다가 인강 듣습니다!


인강을 듣고 어느정도 토익 유형이 이해되기 시작했을때, 

그땐 이제 과감하게 인강 더 안듣고 해커스 토익 1000제 교재 리딩 1(모의고사 같은거에요! 이것도 아마 환급반 무료 교재 중 하나일겁니다 )

로 넘어가서 시간재고 모의고사 - 채점 - 오답 - 고치기... 만 반복했어요.

근데 이때 중요한 점이 있는게,

시험을 치면서도 긴가민가 하다, 모르는 단어가 있다, 문제는 풀리는데 해석이 애매하다...

무조건 표시해 둡니다.

표시해 두고, 채점 후에 그거 해석이랑 비교해가면서 확실히 되짚고 넘어가요.

이걸 모아두었다가 복습을 빡쎄게 합니다.

이 사이클을 여러번 돌리면 리딩 파트의 경우에는 얼추 시험 볼 준비가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리딩 파트에 대해서만 말을 했는데, 리스닝 파트에 관해서는요....

사실 인강을 안들었어요....

자꾸 인강 안듣고 교재로 공부한단 소리 하니까... 수강 후기 짤릴 까봐 걱정되긴 하는데... 인강을 아예 안들은게 아니라 인강 하나만 집중공략한겁니다!!

그만큼 하나만 들어도....도움되는 강의!


근데 이게 고의는 아니고요... 수능 영어 시험의 경우는 리스닝이 발가락으로 풀어야 할 난이도고.. 반면 독해가 엄청 빡쎄거든요.

토익도 똑같을 줄 알고 리딩만 죽어라 판건데.. 아니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토익 치기 하루 전날 밤에

아맞당 리스닝도 간을 봐야징 ㅎㅎㅎㅎㅎㅎㅎ

하고 해커스 토익 1000제 리스닝 1 교재 (공짜로 오는 시리즈) 펼쳐서 맛보기 모의고사 하나 봤는데..

헐ㄹㄹㄹㄹ...

온갖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이상한 히스패닉 쪽 사투리(???) 가 다 뒤섞여서 수능 영어 듣기의 1.8배속 쯤으로 들려오더라고요..


듣고 패닉받고... 채점하고 충격받고.....


해서 그 리스닝 1 교재 모의고사 앉은자리에서 3회차 더 풀었습니다. (다 푸니까 새벽1시 ㄷㄷ 토익 전날인데 늦게 자다.. 충격 속보)

무식하게 양치기 벼락치기라도 해본건데...

의외로 이게 도움이 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 자기 직전까지 빡쎈 영어 막 듣다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어시험 치니까 감각이 살아있더라고요!!!! 굳


그래서 진짜 이 글 보시는 분들.. 토익 시험 전날 밤에 영어 모의고사 하나 치거나 듣기라도 하시는거... 진짜 완전 핵강추합니다

저도 나중에 토익 또 칠때(ㅠㅠ) 저짓 또 하려구요 효과 짱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험을 치실 때 도움됐던 것들! 정리할게욤


1. 리스닝 때 리딩 무리해서 풀지 말아라

저는 리스닝 하면서 리딩 한 10문제? 밖에 못풀었는데(심지어 그 앞부분 단어넣는 쉬운부분)

남들은 막 리스닝 중인데 펄럭펄럭펄럭펄럭팔랑찌직서걱팔랑 .....................

정말 온갖 소음은 다 내면서.... 리딩을 풀고 있더라고요 ;

게다가 토익 끝나고 토익 게시판인가 비밀게시판인가 암튼 그거 들어갔는데

막 사람들이 저는 리스닝때 리딩 한 20문제 푸는 것 같습니다요 ㅋ

하고 답글에 흠....20개라...적군요ㅋ 좀더 노력하십쇼

이런 글을 올리고 있더라고요....

그거 보고 괜히 상처받아서.. 역시 토익은 고인물들이 넘쳐나네... 나는 부족해....하고 좀 우울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굳이 무리해서 안풀어도 됩니다 ㅋ 그 시간에 리스닝 정확한 답 체크했는지 머릿속으로 한번 더 돌려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이건 걍 제 의견이니까... 원래 멀티태스킹 잘 되시는 분들은 당연히 푸는게 이득이겠죠???


2. 시험장은 생각보다 가벼운 분위기다 (첫 토 치시는 분들을 위해)

수능 시험장 .. 아시죠.. 주는 샤프 컴싸만 써야되고 허튼 물건 올려놓으면 안되고...

근데 토익 시험장은 무슨 초등학교 단원평가 시험장 같은 널널한(?) 분위기 입니다.

그렇다고 이상한 짓 하란 소리는 절대 아니고요.. ; 그만큼 편안하고 빡쎄지 않은 분위기니까 움츠러들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편안하게 즐기고 와요 ㅎㅎ 뜬금없지만 시험 치다보면 정말 배고프니까 점심메뉴 미리 생각해두시고요 아근데 아침 많이먹는건 안좋아요 졸릴수도있으니까


3. 토익 게시판 너무 맹신하지 말아라 ㅠ 왕중요

토익 게시판 제가 처음 보고 깜짝 놀란 점이 뭐냐먼요

수능 수험생 카페랑 너무 분위기가 비슷해요..

상대적으로 젠틀하고 분탕치는 글이 덜하긴 한데,

난이도 허세 유형 ( ex) 아 ㅋ 이번 토익 완전 쉬웠죠 ㅋ 물토물토 핵물토 이번 토익에서 몇개 이상 틀리는건 좀... 그러면 700점대 밑입니다 무조건 ㅋ)

점수나 인강 진도 허세 유형 (ex) 솔직히 500점이하면 좀...)

이딴글들에 휘둘리지 마세요.......

저는 다수의 건전한 글들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난이도 토론도 반드시 필요한 글들이죠. 제가 말하는건 밑도끝도 없는 허세섞인 난이도 궁예질)

위에 언급한 저런 소수 의견에 휘둘리지 마세요.

점수 나오기까진 아무도 모르고, 점수 나오고 나면 말 다시 바뀝니다.

물론 토익게시판에서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얻어가는 것들이 있을거예요, 근데 적당히 걸러서 습득하고 이용해먹어야(?)할것같아요!



이상 저의 정말 솔직한 토익 인강/교재 후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적 인증샷 올리고 끝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