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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한나
[550점+목표] 해커스 토익 스타트 Listening (후반부) [최신개정판]
20여 년만의 영어공부, 태어나 토익공부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아줌마가 신발사이즈에서 벗어나 해커스토익인강을 들으면서 800점을 노려보려고 합니다
작성자: 김*영
| 평점:

01. 목표점수는 몇점인가요?

800점을 노려봅니다. 잘 하시는 분들에게는 900점 이하는 점수로 보이지도 않겠지만 전......초보거든요.


02. 내가 들은 강의, 선생님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공유해주세요.

아주 우연찮게, 직장에서 제공하는 강의 중 한나 선생님과 강상진 선생님의 강의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 전까지 토익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고 있었고 영어공부도 대학교 입학 시험 이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서 20년 이상을 놓고 있었기 때문에 그 강의의 모든 것이 생소했지만 동시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동기부여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보려고는 하지 않았는데, 그 기간 동안 유튜브에서 토익단어를 몇 번 들었기 때문이었는지 유투브 알고리즘에서 한나선생님의 강의를 저에게 추전해주었습니다. 정말로 토익을 막 시작하는 '토린이'들에게 토익 LC파트에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을 알려주시는 내용이었죠. 정말로 신세계였습니다.

그 뒤 제대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스케쥴근무와 아이들, 집안일 등 때문에 대면강의를 듣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대면강의가 가능했다고 해도 제가 사는 곳에서 한나 선생님과 강상진 선생님의 강의가 있는 곳까지 다니는 건 거리상 가능한 일이 아니었지요. 하지만 그 대신 인강이 있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고 중간에 놓치는 부분이 나올 경우 다시 되돌려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인강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한 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전 토익은 커녕 영어공부 조차도 20여 년 만에 처음이라는 것. 그러니 특별히 약한 부분이 아니라 토익의 모~~~든 파트가 저에게는 약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니 단어, 문법, 독해, 리스닝까지 모든 과목을 전부 다 들어야했죠. 예외한, 자신있는 부분이란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550+] 환급반이었습니다. 토익성적으로 진학이나 취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100일동안 빠지지 않고 수강을 하면 수강료를 환급해준다는 것이 제법 매력적인 동기부여가 되었거든요.

계속 언급하는 것이지만, 대학교 입학 이후 영어 공부는 한 적이 없다보니 1형식, 2형식, TO부정사, 사역동사 등등의 용어가 정말로 새로웠습니다. 게다가 단어는 알고 있던 것조차도 모두 까먹을 지경이었어요. 물론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용하는 영단어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것은 제 업무에서만 사용되는 단어일 뿐 일반적인 영어단어나 토익단어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제 단어실력은 완전히 밑바닥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듣기는 조금 낫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애초에 단어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았으니 나을리가 없죠, 그냥 '낮았어요'. 문법은 뭐---한숨이 나올 수준이었습니다. 처음 경험삼아 응시해 본 토익성적이 600점이었으니 더 이상 무슨 말이-----.

당시 성적을 보면

리스닝 파트1 : 요건 평타

리스닝 파트2 : 죽지 못해 살았다

리스닝 파트3 : -----영어다-----

리스닝 파트4 : -----영어인가?

리딩 파트5 : 어------동사가-----주어는-----여긴 어디, 나는 누구----???

리딩 파트6 : 해석은 되니?

리딩 파트7 : 여기까지 가지도 못했다------

제가 어떻게 600점이나 맞을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환급반 강의 중 저에게 가장 급한 것은 문법과 단어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환급반에는 모든 강의가 다 갖춰져 있었어요.

일단 문법 중 김지현 선생님의 [Part5&6 개념완성] 스타토익 필수 문법 공식을 먼저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처럼 토익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일단 시험문제를 푸는 방법에서부터 헤맬 수 밖에 없는데 김지현 선생

님은 문제의 접근방법부터 시작해서 문법의 기초적인 부분을 잘 짚어 주셨습니다.

김지현 선생님의 강의를 모두 들은 뒤에는 표희정 선생님의 PART7 집중공략을 들었습니다. 토익 본시험이나 모의고사에서 한 번도 파트7까지 제대로 도달을 한 적도 없었지만 그렇다고해서 공부를 안 할 수는 없었고, 일단 제 첫 번째 목표는 제 시간 안에 끝까지 다 풀기는 하자는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냥 '독해'라고 생각했던 파트7이 예상 외로 어려웠습니다. 지문의 유형도 다양했고, 2중 지문이나 3중 지문은 꽤 당황스러웠죠. 아이 낳고 직장생활을 한다는 핑계로 책을 많이 읽지 않았던 것이 이런 식으로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올 줄이야---모국어를 잘 해야 외국어도 잘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던 순간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표희정 선생님의 강의는 문제의 해답과 포인트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정확하게 짚어주셨습니다.

표희정 선생님의 강의까지 들은 뒤에는 장종훈 선생님의 문법과 독해 강의를 연달아 듣기 시작했습니다.

리딩스타트 RC파트에 장종훈 선생님과 강상진 선생님 두 분의 강의가 모두 올라와있는데 강상진 선생님의 강의는 문제하나하나마다 파생되는 문법 및 단어를 상세히 알려주시기 때문에 강의당 시간이 꽤 긴 반면, 장종훈 선생님은 초보자들에게 당장 필요한 부분만을 발췌해서 강의를 해 주셔서 강의당 시간이 다소 짧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장종훈 선생님의 강의를 들은 뒤 강상진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훨씬 더 폭넓은 범위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위 모든 강의를 들으면서 동시에 박가은 선생님의 한 달 안에 끝내는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를 들었습니다. 학습자료를 출력해 단어의 뜻을 적으면서 설명을 필기했죠. 하루에 보카 한 과목을 다 못 들을 때도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한 번도 걸르지는 않았습니다. 박가은 선생님의 강의는 출석과 상관없이 듣는 것이 계획이었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짬짬에 들었어요.


그리고 한국인에게 가장 취약한 LC는 정말 여러번 되풀이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한나선생님은 듣기에서 헷갈리기 쉬운 발음과 영미권의 차이 등을 바로바로 짚어주시면서 강의를 하셨고, 필기보다는 지속적인 듣기 위주의 강의를 하셨습니다. 해서 하루에 5분, 10분 씩 조금씩 여러 차례 강의를 들었습니다.



03. 기타의견(ex : 나만의 공부 TIP)


해커스 토익 인강은 단지 강의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매일매일 단어와 RC, LC 의 과제가 있더라고요. 시간이 될 때마다 풀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해커스빅플 어플은 강의를 들을 수 없는데 잠깐 시간이 될 경우, 특히 이동중이나 대기중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토익시험을 처음 봤을 때 점수는 600이었습니다.

그 뒤에 전혀 시간을 낼 수 없어서 유투브만 듣다가 4월에 환급반을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여러 번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면서 조금씩 아는 문제가 하나씩 늘어가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매월 실시되는 해커스 프리미엄 모의고사는 충실한 해설강의가 있었기 때문에 몇 번씩 돌려보기를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 이러한 부가강의들을 완벽하게 공부하지는 못했는데, 저보다 좀 더 꼼꼼하신 분들은 더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환급반의 조건 중 수강기간 내 토익시험 응시가 있었는데, 스케줄근무를 하는 직업때문에 5월 이외에는 7월까지 단 하루도 토익시험을 볼 수 있는 날이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수강 후 한 달 만에 시험을 치르게 되었는데 모의고사를 포함해서 정말 처음으로 파트 7까지 일단은 다 풀 수 있었습니다. 몇 개를 맞췄는지는 일단 차치하더라도 지금까지 RC 100번까지 문제를 읽어 본 적도 없었거든요. 실력이 없다보니 찍는 것도 제대로 안 되더라는.....

그렇게 나온 성적은 700점이었습니다. 우스운 성적이지만 전 꽤 감격했습니다. 강의를 듣기 시작한 지 딱 한 달 반 만이었기 때문이었거든요. 자투리 시간에 짬짬이 공부를 한 것만으로도 약소하지만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100일 간의 수강기간이 거의 다 끝나가는 지금, 다시 7월 온라인 모의토익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연장강의를 신청해서 나머지 100일 동안은 채 듣지 못한 강의들을 수강하고, 이미 들었던 강의들을 복습할 예정입니다.

학교에 다닐 때 이렇게 공부를 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직장 시작할 때부터 했더라면, 10년 전에만 시작했더라면, 5년 전에만 시작했더라면 이런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닙니다. 어린 후배들이 유창한 영어실력을 보이는 게 부럽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제가 안 했던 것을. 그리고 지금이라도 시작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늦은 때다, 하지만 그 때 시작하지 않으면 더 늦는다.

이 말을 매일 명심하면서 오늘도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저처럼 늦은 나이에 토익을 시작하시는 분들, 모두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열공의 흔적을 매력넘치는 사진으로 인증해주세요:)


 실력자 분들 보시기엔 '이 아줌마는 이걸 성적이라고 올리는 건가'싶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제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랍니다. 

 이렇게 조금씩 오르다보면 목표하는 800점에 다다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