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내용이나 수업방식에 대해 자유롭게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01. 목표점수는 몇점인가요?
(수강 후, 시험을 보셨다면 달성점수도 자랑해 주세요!)
저는 대학교 졸업요건인 700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토익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첫 토익이지만, 긴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아 준비 기간은 한 달~한 달 반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하였습니다. 휴학 중이고 다른 일이 없었던 터라 매주 5일 정도 5~6시간 공부하였습니다. 결과는 LC 480점, RC 405점 총 885점을 받았습니다.
02. 내가 들은 강의, 선생님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공유해주세요.
처음 700+와 750+ 강의 중에서 고민하였습니다. 영어 베이스가 아주 없지는 않았던 터라(수능 3등급, 최근 취업 준비로 다른 영어 공부한 상태) 700점은 무난하지 않을까 싶어 750+ 강의로 선택하고 기본 강의인 RC, LC 전/후반부 강의를 완강하였습니다. 첫 토익이라 문제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각 파트별 전략도 전혀 몰라서 강의가 더욱 필요했습니다.
RC 강소영 선생님은 문법 개념들을 기본부터 고난도까지 섬세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특히나 다년간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을 정확히 알고 계셔서 강의 중간중간 학생들이 특히나 어려워 하는 부분을 계속 강조해주셨습니다. 모든 개념을 단일한 중요도로 가르치시는 것이 아닌, 강약 조절을 하시면서 가르쳐 주셔서 더욱 생생한 수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LC 조해나 선생님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전략에 초점을 맞춘 LC강의가 인상깊었습니다. 파트별, 주제별로 다양한 팁을 배우고 이를 해커스 테스트에서 매 강의마다 적용하면서 실력이 많이 상승하게 해주셨습니다. 문제를 풀기 전 집중해야 하는 부분을 계속해서 강조해주셨고 자연스럽게 체화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 적용하지 못한 적도 있지만 결국 시험 직전에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셨던 방법으로 하고 있었던 걸 보아 강의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면 LC 신발사이즈이신 분들도 저처럼 480점까지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03. 기타의견(ex : 나만의 공부 TIP)
처음 토익 문제를 풀었을 때 LC를 거의 반타작 하였기 때문에... 걱정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700점을 넘으려면 LC는 400 이상은 맞아야 한다고 하길래 과연 가능할까 계속 되뇌였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 하지는 않았습니다. 강의를 2주는 듣고 스스로 푼 것 같은데도 여전히 파트1은 계속 1-2개, 파트2 는 8개 이상 틀리고, 파트 3, 4도 비가 내렸습니다.. 너무 조급하기 보다는 언젠가는 들리겠지! 하면서 이동하는 대중교통에서, 자기 전에 유튜브 강의로 계속해서 LC를 들었습니다. 또한 기출을 풀 때 어렵지만 강의에서 배웠던 스킬을 의식적으로 적용하려고 하니 나중에는 파트 3, 4에 미리 모든 질문과 선지를 해석해두고 들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복습은 파트 1, 2를 많이 맞히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이 두 파트는 맞힌 문제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들으면서 복습했고, 틀린 문제는 다시 들어도 안들렸지만 반복재생을 통해 최대한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파트 3, 4는 맞힌 문제는 넘어가고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들었습니다.
저는 문제를 풀다보니 선지들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회사 종류는 운송회사, 법률회사, 인사관리, 병원.. 등등 그리고 문제점은 돈, 시간, 일정 등.. 그래서 저는 옆에다 간단히 선지와 관련된 표시들을 해뒀습니다. 돈이라면 $, 운송회사라면 대충 그린 바퀴, 건축 회사라면 네모그림, 시간이라면 원형.. 이렇게 아주!! 대충!! 간단한 표시(시간 절대 소요x) 를 옆에 해두니 듣자마자 답을 체크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또한 질문도 여자가 남자에게 요청하는 것은? 은 'w->m' 여자의 직업은? 은 'w?' 여자의 문제점은? 은 'w-' 이렇게 간단한 표시를 꼭 하여 헷갈리지 않도록 신경썼습니다. 가끔 잘 듣다가도 질문이 뭔지 몰라 다시 읽으면서 시간을 소요한 적이 있습니다ㅠ
저는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않고 매일 꾸준히 LC를 풀었던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RC 파트5는 먼저 문법 개념을 강의로 듣고 기출을 반복해서 풀면서 오답노트를 만들어 정리하였습니다. 이미 맞힌 문제는 다시 봐도 틀릴 일이 잘 없지만 틀린 문제는 이미 잘못 된 생각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반복해서 보면서 바로 잡았습니다. 또한 파트 6는 5와 6의 중간 쯤이기 때문에 딱히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파트 7은 처음에는 앞에서부터 풀다가 어느새 연계지문에서 집중력이 바닥나있는 모습을 보고 연계지문부터 푸는 걸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계지문은 빠져서 풀다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가있기 때문에 시간제한을 뒀습니다. 저는 70분 내로 RC를 푸는 게 목적이라면 30분을 연계지문에 투자하고 정한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남아 있어도 단일지문으로 바로 돌아가서 풀었습니다. 단일지문이 연계지문보다 훨씬 쉬운데 시간 부족으로 풀지 못하면 절대 안되기 때문입니다. 연계지문을 먼저 푸니 정답률을 둘째치고 집중력이 있을 때라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일지문은 너무 복잡하게 고민하면서 풀면 안되는데 연계지문부터 푸니깐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단일지문에서 빨리 넘어가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저는 독해 문제를 풀 때 항상 지문 유형과 제목을 보고 바로 문제부터 읽었습니다. 주제/목적 문제라면 가능한 한 지문 첫 문장에서 무조건 답을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문제를 푸는 것과 '읽다가 주제 나오면 풀어야지' 하며 문제를 푸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내용일치, 상세 정보에 관한 문제는 선지를 먼저 보고 지문을 읽었습니다.
RC는 LC에 비해 복습도 시간투자도 많이 못 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공부해서 고득점을 받고 싶네요. 하지만 시험장에서 시간부족으로 찍은 문제 거의 없이 다 풀 수 있었던 것에 큰 의미가 있기도 합니다.
끝으로 토익 공부를 처음 시작해 갈피를 못잡고 계신 분이 있다면, 700+, 750+ 강의가 분명한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겁니다. 강의를 듣고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내용을 의도적으로(!) 적용하려고 노력한다면 어느새 능동적으로 문제를 풀고 계신 스스로를 발견할 것입니다. 강의를 매일 수강하며 공부 파트너가 되어주기도, 선생님이 되어주기도, 또 자극제가 되어주기도한 해커스 토익강의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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